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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logue

봄은 그리도 멀고

smartjoe 2024. 12. 20. 15:04

어쩌면 있으나 결코 오지않는 내일처럼
우리에게 봄은 그러한가보다.

때로 바람소리를 듣고
신새벽 소리도 없이 내리는 함박눈 소리를 듣는 것처럼

봄은 그렇게 마음으로 소리치나보다.
언젠가 그 어딘가 있을 봄을 찾아
차고 푸른 밤
길을 걷다 찬바람에 얼굴을 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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