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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행, 산책
거창하게 사회학이라 칭할 만한 것은 아닐지 모른다.하지만 어느때인가 나무를 찍으며 하늘을 보았다. 거리르 두고 팔을 뻗어 서로에게 향하는 모습 속에서 사회를 일 고 있는 나무들을 보게 되었다. 사람 여럿이 모여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하려 혹은 다가가려 하는 것처럼.겹쳐진 나무를 담으며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피난처나 도피처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때로 앞이나 뒤에 아무도 없을 땐 나 자신..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
시간을 멈춰 그림으로 사진으로 기억으로 남긴다 바다를 향해 걷다 마주친 헤이그에서의 순간꽃분홍과 검정 그 사이 어딘가 작은 홈에 자리한 저것을 나는 씨앗이라 부르기로 했다.무엇을 품고 있든지 … 밝은 것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겨울에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흐르는 물을 거슬러 걷는다.거슬러 걷는 걸음을자꾸만 붙잡아 세워졸졸 졸졸 이야기 한다.봄이 멀지 않았다고.. 그 거짓말 진짜야?? 되묻는다.where to go winterask the wateralongside the streamwhispers keep following.warm in the airspring is nearwondering it’s true..#winter #lie #intheair #latenightwalk #stream #spring #2025
어쩌면 있으나 결코 오지않는 내일처럼우리에게 봄은 그러한가보다.때로 바람소리를 듣고신새벽 소리도 없이 내리는 함박눈 소리를 듣는 것처럼봄은 그렇게 마음으로 소리치나보다. 언젠가 그 어딘가 있을 봄을 찾아차고 푸른 밤길을 걷다 찬바람에 얼굴을 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