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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logue

나무의 사회학

smartjoe 2025. 1. 1. 19:09



거창하게 사회학이라 칭할 만한 것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때인가 나무를 찍으며 하늘을 보았다. 거리르 두고 팔을 뻗어 서로에게 향하는 모습 속에서 사회를 일 고 있는 나무들을 보게 되었다. 사람 여럿이 모여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하려 혹은 다가가려 하는 것처럼.

겹쳐진 나무를 담으며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피난처나 도피처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때로 앞이나 뒤에 아무도 없을 땐 나 자신..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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