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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행, 산책
끼어들기!!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본문
코로나가 발발했던 2019년 12월 간발의 차로 유럽으로 떠났던 그날 이후 거의 4년 만에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그때와 달라진 건 그때는 개인여행으로 시작했었고 이번은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팀의 다큐스탭으로 시작한 여행이라는 거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탄불에 들러서 잠시 머물다 유럽으로 들어가게 되는 건 2018년 보스니아 윈터페스티벌을 위해 가던 것과 비슷하다.
처음 장거리 비행이었던 그때의 기억은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다. 봐도봐도 줄어들지 않는 남은 비행시간을 보며 머리를 쥐어뜯었었다. 하지만 그 처음의 경험 이후 장거리 비행에 대한 느낌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편히 먹고 15시간 정도의 비행은 그냥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쉽다는 건 절대 아니다. ㅎㅎ
일행들과 인천공항에서 만나 짐을 다 부치고 일찌감치 출국장으로 들어선다. 초반 한두시간 정도 잠을 자고 나머지 시간은 이런저런 미디어를 확인하고 기내식을 먹고 물도 마시고 또 잠을 자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법을 다시금 기억해 내어 하늘에서의 시간을 채운다.
이번 일정의 시작점은 베니스이다. 그야말로 교통수단이 배가 디폴트인 도시. 멀미가 심한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하나의 큰 시험대이다.
4년만의 나의 유럽은 이제 시작이다.!!!! 두둥~~ ^^ 이번 여행은 3개월 반 일정이다.
After over 20hrs .. finally arrived in Venice safely. Will show you more about Benice from tomorrow. Thank God to be here!!
#dailyphoto #venice #itlay #trip #venicebiennale #photographer #ninedragonheads #travel #europe
* 되돌아보며 적어나가는 유럽여행기는 이리저리 다닌 길 위의 기억들을 더듬어 쌓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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