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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행, 산책
사진을 공부한 지 대략 5년쯤 지나서일까대형카메라의 뷰파인더에 비치는 모습 자체를 촬영하고 싶었다. 나름 접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라 생각했을까. 그냥 호기심이었을까. 이런저런 고민 끝에 주변을 탐문해서 카메라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지 않아 나타났고 필름 매거진 스무 개 정도와 함께 구할 수 있었다. 지금 기억하기로 필름을 구해서 촬영해 보기도 했었던 것 같다. 이 이미지는 뷰파인더에 보이는 이미지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의 기본 원리는 렌즈를 통해 필름에 상이 맺힐 때는 상하좌우가 뒤집힌 상태이다. 이 작업을 고민할 때는 우리의 인지가 관여하기 이전의 사진 본래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고민했던 것 같다. 이는 여전히 새로이 사진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내용이다. 우..
사회와 그 시스템 집의 구조에 기반한 사회철학에 대한 고민 보호받고 보호해야 할 대상에 대한 고민과 연구는 그 사회의 기반을 형성하며 외형적으로는 건물의 구조와 배치, 그리고 시설, 단순히 사적인 시설이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 하에서 운용되는 사회 전반의 디자인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인도와 횡단보도를 가르는 연석, 버스, 기차, 트램의 승, 하차 보조도구, 구간의 성격에 맞는 개폐방식, 합리적인 운영 방식 등에 이른다. 이곳 독일의 건물 구조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나무큐브 혹은 덩어리 나무를 서로 간격 없이 촘촘하게 붙여 만든 것처럼 보이는 구조다. 건물은 대략 4-5층 정도의 높이로 지어져 있고 1층에는 상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창엔 대부분 전동식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필요시에 가려지거나 보호할 ..
타지에서의 한 번의 이동. 삶의 근거지가 있다는 것 혹은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아니면 자유롭지만 우리의 두뇌가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하나의 근거지를 정하고 안정을 추구하도록 작용하는 것일까?여행자의 발걸음으로 정처 없이 거닐며 숙소 근처의 괴테박물관을 기웃거리고 맞은편 공원을 걸어 다시 시내로 들어가 익숙함을 늘여 간다.지금은 바우하우스 철물점이다. 꼼꼼하게 돌아 볼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넓고 다양하다. 나는 왜 이곳에 앉아 있나? 일단 바우하우스의 크기와 취급하는 품목의 종류로 봤을 때 여기 오면 집을 지을 때 필요한 것은 다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옆에는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것들을 파는 곳이 있는데 이곳 독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진짜 나무를 팔고 산..
Still Dusseldorf 며칠 만에 처음으로 비를 맞았다. 많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어제의 피곤과 오늘 아침의 찬바람과 옅은 비는 나의 아침 산책을 이른 시간에 마치게 했다. 숙소로 돌아와 느긋하고 풍족하게 아침을 먹었다. 내일의 이동을 위한 비축 같은 거였다. 사실 독일로 출발하기 이틀 전에 숙소를 예약한 터라 처음 3일간의 숙소만 예약했기에 내일이면 다른 숙소를 구해서 옮겨야 하는 것이다. 그 수고로움을 감당할 내 육체에 대한 보상을 미리 하는 것이랄까. 아침을 먹고 방으로 와서 비가 와도 괜찮을 만한 복장으로 챙겨입고 길을 나선다. 나가기 전에 리셉션에서 하루나 이틀정도 더 묵게 된다면 얼마나 하는지 물어보았다. 금액은 알았지만 충격은 다음 주에 일주일간은 호텔 전체가 휴가라고 하는 것이었다..
Day 2 in Dusseldorf 쓰러지듯 잠에 빠지고 싶었지만 짐을 풀고 빨래를 하고 샤워를 하고 조금씩 조금씩 잠에 들었다. 순간 눈을 떴을 땐 새벽 1시, 3시, 5시… 여섯 시… 그렇게 눈을 뜨고 마침내 커튼을 열어 창밖을 바라보았을 때, 어린 시절 아침이 얼른 오기를 기대하며 문밖으로 계속 추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날 새벽이 떠올랐다. 너무나 피곤한 하루를 보낸 터라 좀 더 누워 게으름을 즐기고 싶었다. 한 시간여 더 침대에서 뒹굴다가 지난날 저녁의 일들을 남겨야겠다 싶어 두서없지만 흔들리는 감정 그대로 글을 마구 써 내려갔다. 숨 가쁘게 적어 내려 간 글들이 서서히 끝을 향해 달려갈 때, ‘이제는 나서야 할 시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옷을 입고 주변을 돌아보려 숙소를 나왔다. 그..
12. 18. 2019 On the way … in a plane Confused about the beginning of this trip.. what was the clue or trigger made me doing this.. worries, emptiness, panic, hope, comes and goes. On the other hand, it would be all going to be great once I just land on the ground with the air and the atmosphere there would make it perfect every details even the breath. What I can come up with the work at this ve..